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하영제 의원은 지난 12월 11일 공인중개사 수급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공인중개사 시험 상대평가제' 법안(의안번호 2106390)을 대표 발의했다. 

 

하영제 의원에 의하면 현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총 46만 5천 명인데 이 중 실제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한 사람은 10만여 명, 소속 공인중개사로 취업한 사람도 불과 1만 4천 명뿐이라고 한다. 이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전 3년간의 응시인원과 개업 공인중개사·소속 공인중개사의 수 등을 고려해 최종 합격인원을 정하는 방식으로 하는 '공인중개사 시험 상대평가제'를 발의했다고 한다.

 

 

법안이 발의되면 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심의·의결, 공포까지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중간 과정에서 얼마든지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감감무소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처리가 되자고하면 여야의 의견이 순식간에 모여 빠르게 처리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현행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는 것이 좀 더 합격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2021년에 시행되는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2021년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정기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10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가접수를 진행한다. 본시험은 10월 30일 토요일 하루에 일괄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일 수요일이다.

 

◎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및 합격기준

현행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1년에 단 한번의 시험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그렇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이 시험에서 불합격하게 되면 다시 기나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하다. 

 

1년에 한번 시행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같은 날 치르게 되는데, 1차 시험은 2과목으로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다. 총 80문항(과목당 4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09:30분부터 11:10분까지로 100분간 주어진다. 



2차 시험은 3과목으로 1교시와 2교시로 나눠 치르는데, 1교시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이고 총 80문항(과목당 4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13:00시부터 14:40분까지로 100분간 주어지며, 2교시는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이고 총 4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15:30시부터 16:20분까지며 50분간 주어진다.

 

모든 문제는 객관식으로 5지선택형이다.

 

합격기준은 1·2차 시험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해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전 과목 60점 이상의 평균 득점이어야 한다. 만약 제1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는 제2차 시험에 대해 무효처리된다.

 

◎ 공인중개사 동차합격


많은 분들이 공인중개사 학원 또는 공인중개사 인강을 통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전업 수험생이 아니라면 당연히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동차합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떨까싶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당회차에 1차 시험은 합격을 하고 2차에서 떨어졌다면, 다음 회차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해 주는 유예제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동차합격을 노리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1차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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