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생 처음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비수면 위내시경까지 시도를 했다. 그런데, 잔뜩 긴장을 했던 것이 조금은 허무할 만큼 비수면 위내시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비수면 위내시경 인생 첫 국가 건강검진 후기 | 은평구, 소요시간, 내역

하지만, 위내시경 중 두 군데의 가벼운 염증이 발견되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조직검사는 필요하다고 하셨고, 오늘 낮 그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을 방문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일반적인 염증일 뿐이라며 특별히 염려할 건 없으니 지난주 처방했던 약을 10일 정도 더 먹으면서 염증을 치료하자고 하셨다.



약 처방은 하루 두 번 아침, 저녁 식후 먹는 알약과 공복에 먹는 '거드액'이라는 짜먹는 액제였다. 이 중 거드액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약 답지 않게 맛도 좋은 것이 효과 또한 상당히 빠르고 좋았기 때문이다.

 

 

거드액 효능/효과

 

거드액의 유효성분은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으로 위/십이지장궤양, 미란성위염, 역류성 식도염의 자각증상 개선, 위 생검 출혈 시의 지혈과 같은 효능/효과가 있는데, 나의 경우 항상 복부가 더부룩하고, 식후 속 쓰림 증상이 있었는데 거드액을 복용하니 속쓰림 증상은 이내 가라앉았고, 더부룩한 증상까지 많이 완화가 되었다.

 

사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복부 쪽이 항상 더부룩한 증상은 위의 문제라기보다 장 쪽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일단 위의 염증 문제일 수 있으니 약을 먹으며 경과를 지켜보자 한 건데 역시 건강 문제는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최고인 듯하다.

 

 

거드액 용법/용량

 

거드액 100mL 기준 알긴산나트륨(NF)은 5.0g이며, 거드액 25mL 1포로 계산하면 1.25g이 들어있는 셈이다. 일반적인 용법/용량은 위/십이지장궤양, 미란성 위염의 지혈,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보통 1회 1~3g(거드액 20~60mL)을 1일 3~4회 공복에 경구 투여한다.



나 역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1일 2회 복용을 했는데, 1포는 점심 식사 후 함께 처방된 알약을 복용 후 1시간쯤 뒤에 복용을 하고, 나머지 1포는 저녁 식사 후 같은 방식으로 복용했다.

 

 

거드액 복용 후기

 

 

 

앞에서도 말했지만 위 염증으로 인한 속 쓰림을 상당히 빠르게 줄여준다. 특히 식사 후에 이런 증상들이 더 심하게 느껴지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도 나타나서 의자에 앉아있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지난 1주일 동안 이런 증상들이 많이 완화되어 편하게 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었다.

 

 

거드액은 애플민트맛으로 정말 맛있다. 약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다 먹으면 아쉽기도 하고, 한포 더 먹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 도저히 약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거드액 박스에 적힌 설명에는 '연한 노란색의 점성이 있는 액제'라고 되어있지만, 솔직히 노란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손등에 덜어 확인해보니 그냥 투명한 액체다. 피부색 때문에 그런 건지, 내 눈이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보이는 그대로다. 

 

 

거드액 1박스에는 20포(1포 25mL)가 들어있다. 나의 경우 10일 치 처방받은 양이다. 모두 복용하게 되면 거드액만 따로 처방을 받을 생각이다. 비상용으로 있으면 갑자기 속 쓰릴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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