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직접 바르는 미녹시딜은 두 종류의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다. 그리고, 좀 더 정확히 구분을 하자면 먹는 약의 경우 탈모의 진행을 늦추거나 잠시 멈추는데 비해 미녹시딜은 유일하게 머리털을 나게 하는 발모제라는 점이다.

 

이미 미녹시딜을 사용중이거나 사용하려 정보를 모으는 사람들은 이 미녹시딜이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알 것이다. 최초 고혈압 약이었으나 부작용으로 원치 않는 곳에 발모가 나타나 바르는 미녹시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말이다. 

 

아무튼 이 바르는 미녹시딜은 먹는약에 비해 안전하고 인체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부작용이 없어 많은 탈모 환자들이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먹는 약과 병행해 사용하는 편이다.  물론 두피 가려움증이나 염증, 두피 건조로 비듬이 생길 수 있고, 목덜미나 얼굴에 원치 않는 잔털이 나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있다. 커클랜드 제품인데 가성비로는 국내 제품이 따라올 수가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 하지만, 나 역시 요즘은 귀찮은 부작용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두피 가려움증, 두피 건조, 비듬 발생, 염증 정도다. 뭐, 상태가 심하거나 하진 않다. 하루 이틀 멈추면 진정되고, 그럼 다시 바르고 그런다. 그래도 분명 발모제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탈모에 좋은 약 이기 때문에 사용을 멈출 계획은 없다.

▶ 탈모 치료제 커클랜드 미녹시딜 직구 및 사용 후기
▶ 먹는 미녹시딜 록시딜 미녹스5(MINOX 5) 탈모약 정확히 알고 복용하자



바르는 미녹시딜 효과

 

바르는 미녹시딜의 효과는 국내외 수많은 임상 실험에서 이미 검증되었다. 그렇기에 FDA의 승인도 받은 것이다. 참고로 국내 14개 대형병원 및 대학교병원에서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서 92.8%가 단위 면적당 모발의 개수와 평균 모발 굵기에서 치료 전에 비해 유의미한 호전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 출처 : 대한피부과학회지 제 47권 제3호 "미녹시딜의 임상실험과 그 결과에 대한 논문"

 

그렇기에 바르는 미녹시딜은 어지간하면 발모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무 효과가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혹시 사용 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를 의심해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니 포기하기 전에 이것 하나는 확인해 보자.

 

 

바르는 미녹시딜은 용법, 용량이 중요

 

바르는 미녹시딜은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미녹시딜의 효과를 조금도 보지 못했다면 이 두 가지를 정확히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무엇보다 크다. 그러니 그냥 포기할 것이 아니라 일단은 용법, 용량을 정확히 지켜 사용해 보자.



바르는 미녹시딜은 1일 2회 두피에 직접 발라야 한다. 1회 도포 용량은 1ml이고 남성은 5%, 여성은 2~3%의 미녹시딜을 바른다. 경우에 따라 여성 역시 5%의 미녹시딜을 바르기도 한다. 남자에 비해 여성이 더욱 미녹시딜의 효과를 잘 받는다는 이유다. 

 

 

미녹시딜 구매시 포함된 스포이드는 1회 도포 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ml 표시가 되어있다. 하지만, 여기에 맞춰 발라서는 절대 안 된다. 두피에 도포하면서 머리카락에 상당량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또,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바르니 일부 손가락에 흡수되는 양도 있고, 이마나 목뒤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당연히 두피에 온전히 흡수되지 못하는 양을 계산해 추가해야 하는 것이 맞다. 

 

 

사실 두피에 흡수되지 못하는 양을 정확히 계산하는건 무리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가늠을 해야 하는데 나의 경우 약 20~30% 정도 스포이드로 더 빨아들여 발라주고 있다. 1회 1.2~1.3ml 정도가 되는 셈이다.



물론 바르는 미녹시딜의 용법과 용량을 지켜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내가 효과를 보지못하는 몇% 의 범위에 들 수도 있고, 탈모의 진행이 오래되어 그럴 수도 있다.(미녹시딜은 탈모 초기 5년 이내 효과가 좋다.) 또, 그 외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일단 중요한 것은 미녹시딜의 정해진 용법, 용량이다. 이런 기준이 괜히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바르는 미녹시딜 사용 후 효과가 없다고 바로 실망하지 말고 용법, 용량이 정확한지 한번 체크해보자.   

 

◆ 함께 읽어볼 만한 포스팅

차전자피 가루 효능 100% 받는 중 | 한달 복용 리얼 솔직후기

테팔 믹서기 블렌더 BL4258KR 언박싱 및 사용후기 | 3만원대 최고 가성비

탑텐 폴햄 발열내의 온에어 솔직 후기 | 아쉬운 배송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