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정도 미니 믹서기 블렌더를 사용했다. 하지만, 모터 힘이 너무 약해 분쇄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또, 용량이 너무 적어 가족들과 함께 뭔가를 갈아서 마실 때는 인원수대로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게다가 연로하신 어머니의 경우 컵을 결합한 후 눌러서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인해 사용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지난달 빅스마일데이 행사때 새로운 믹서기 블렌더를 하나 구입했다. 

 

 

테팔 블렌드포스 플러스 믹서기 BL4258KR 언박싱 및 간단 사용후기

 

▲ 이번에 구입한 믹서기 블렌더는 테팔 브랜드로 구입가는 3만원 중반대의 매우 기본적인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 여러 제품 중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판매수를 기록 중이었고, 구매자 평도 대체로 좋았기에 선택에 있어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사실 이 제품을 알아보면서 진공믹서기나 무선 핸드블랜더가 상당히 탐이 났는데, 가격이 후덜덜했다. 개인적으로 소형가전은 2~3년 쓰면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에 비싼 걸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냥 입맛만 다시고 말았는데, 확실히 유튜브의 리뷰들을 보면 진공믹서기나 무선 핸드블랜더가 돈값은 충분히 하는 듯 보였다.

 

 

암튼 미련은 버리고 이 제품에 집중해야겠다. ㅎㅎ

그래도, 테팔 역시 유명한 브랜드이기에 박스 위에 10년간 제품 수리 가능이라는 문구는 역시 이 제품을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박스를 개봉하면 믹서기 블렌더가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게끔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있다.

 

 

제품 본체도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 특별할 것 없는 기본 믹서기다. 

 

 

▲ 본체를 제외하면 위와 같은 구성이 포함되어 있다. 별로 중요치는 않은 것들이다. 

 

 

▲ 2리터 용량의 컵과 600W 모터의 힘을 가진 믹서기 블랜더다. 저 앞에 있는 건 분쇄 중 컵 위쪽 투명 뚜껑을 열어 재료들을 눌러주는 건데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를 않았다. 알아서 잘 갈리기 때문이다.  



▲ 분쇄는 깔끔하게 2단계까지 밖에 없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고정이 되고, 왼쪽의 pulse는 짧게 분쇄할 때 사용한다. 

 

 

▲ 컵의 하단과 결합되는 부분이다. 

 

 

▲ 모터가 들어있는 본체 바닥인데 두 군데가 바닥에 흡착되어 고정되기 때문에 믹서기 블렌더 사용 시 매우 안정적이다. 간혹 이런 종류의 믹서기 블랜드를 작동시켜 놓고 잠시 다른 일을 보는 중 믹서기가 모터의 진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디테일 아주 마음에 든다.

 

 

▲ 컵 위쪽 중간에 투명 뚜껑이 있어, 분쇄 중 내용물이 위로 떠 헛돌 때 내용물을 눌러줄 수 있다.

 

 

▲ 계량컵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역시 이런 디테일 좋다.

 

 

▲ 컵 뚜껑은 바로 빠지지 않고 돌려야 빠지는 방식으로 작동 중 뚜껑이 열릴 염려는 없다.

 

 

▲ 위에서 보니 칼날이 작아 보인다. 실제로도 작긴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잘 갈린다. 그리고 매우 예리해서 세척 시 주의해야 한다. 나 역시 첫 사용 전 세척을 하다가 바로 사고가 났다. ㅠㅠ

 

 

▲ 칼날 부분은 컵과 분리가 된다.

 

 

▲ 그리고, 이렇게 모두 분리가 되어 청소하기 쉽고 위생에도 좋다. 



▲ 모터 쪽과 맞물리는 부분이다. 이쪽이 쇠로 되어 있어서 자칫 녹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 컵과 모터 쪽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은 2중 안전 잠금으로 되어 있다.

 

 

▲ 홈을 맞추고, 왼쪽 닫힘 방향으로 돌려주면 단단히 결합된다.

 

 

▲ 테팔 블렌드포스 플러스 믹서기 BL4258KR는 특별한 건 하나도 없는 기본형의 믹서기 블렌더지만, 한 달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기능은 단순하지만 600W 모터의 힘으로 분쇄력이 상당히 좋다.



확실히 전에 사용하던 미니 믹서기 블렌더와는 큰 차이가 났다. 또 2리터의 컵 용량으로 예전엔 서너 번 갈아야 할 것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좋았다.  

 

 

▲ 대신 소음은 상당히 있는 편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방에서 늦잠을 잘 때 주방에서 어머니가 믹서기를 작동시키면 가끔 깜짝깜짝 놀랜다. ㅎㅎ

 

 

▲ 하지만 가격과 성능을 생각하면 모든 게 용서된다. 그리고 결과물도 상당히 좋다. 내용물이 아주 곱게 갈린다. 위 사진은 몇 달째 먹고 있는 ABC주스인데, 테팔 믹서기 블렌더를 구입한 이후 전보다는 훨씬 목 넘김이 좋아 편하게 마시고 있다. 

 

만약 10만원 이내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모터 힘까지 좋은 브랜드 믹서기 블렌더 구입을 고려한다면 이 녀석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가성비가 이보다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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