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무료로 버리자. 대형가전 수거 기준 및 배출 방법

소형가전 버리기 무료수거 | 대형가전 수거 기준 및 배출 방법

집집마다 믹서기, 선풍기, 다리미, 청소기, 전기밥솥 등 사용 중이거나 사용하지 않아 처박아둔 이런 종류의 소형가전제품이 몇 개씩은 있다. 그런데, 아마도 이런 소형가전을 처박아둔 이유는 대부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다. 즉, 버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상황이 조금은 낫다. 경비실에 연락을 해서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 처리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 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이 있는 경우 쉽게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역시 이런 소형가전제품을 처리하는 방법은 참 애매하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종량제 봉투에 넣어 집 앞에 배출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럼, 오늘은 앞서 이야기한 사용하지 않는 소형가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또, 이왕 정리하는 김에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과 같은 대형가전의 처리 방법까지 함께 정리하겠다.

참고로 각 지자체마다 정책상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폐가전은 신청만 하면 무료(높이 1미터 미만 기준)로 버릴 수 있다. 그러니 집에 버릴 폐가전들이 있다면 쳐박아두지 말고 깔끔하게 정리해 보자.

소형가전, 대형가전 버리는 방법

서울시를 기준으로 높이가 1미터 이내일 경우 사용하지 않는 소형가전 제품은 대부분 폐기물 처리 비용이 면제되는데,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다리미, 청소기, 선풍기, 전기밥솥 등 33개 품목과 이와 유사한 소형가전은 구청이나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된 소형 가전 전용 수거함에 버린다. 만약 수거함을 찾기 힘든 환경이라면 적당한 비닐봉지에 가전제품을 담아 재활용품 수거일에 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데로 일부 지자체의 정책상 폐가전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으니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 청소행정과,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TV,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의 대형가전은 신고없이 분리수거장이나 집 앞에 배출했다가 자칫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 있다. 그러니 이런 대형가전은 시/군/구청에 폐기물 신고를 하거나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한 다음에 가전제품에 붙여서 배출해야 한다. 또, 인터넷 신청 후 신고필증을 직접 출력해 배출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