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논란의 고전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면서 시즌 1이 종영되었습니다. 그동안, 쉽지 않은 세계관 때문에 기말고사 공부하듯이 이름과 부족 등을 외우며 시청했던 드라마인데, Part3이 시작되면서 공부한 효과가 나타나 본격적인 재미를 느낄만하니 드라마가 허무하게 끝나버리네요. 

 

아, 이 억울함을 어찌해야 할까요? ㅎㅎ

 

그런데, 솔직히 방금 마지막 편을 보긴했지만, 아직도 정확히 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는 참 어렵네요. 그래서, 아무래도 휴일에 날 잡고 1편부터 오늘 마지막 회인 18편까지 정주행을 한번 해야 할 듯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드라마 종영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와 관련해서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오는 걸 봤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 개념에 대해 잘 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이 부분을 좀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번에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는 위에 보시는 대로 Part 1 예언의 아이들,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Part 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이렇게 총 세 개의 Part로 구성이 되었고요, 각 Part는 6편씩 해서 총 18편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 1이 됩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처럼 이번에 방송된 Part 3은 시즌 3이 아니고, 시즌 1입니다. 

 

그럼,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 1 Part 1의 6편과 Part 2의 6편은 호텔 델루나가 방송되기 직전인 7월 초까지 방송이 되었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잠시 쉬었다가 호텔 델루나 종영 이후 9월 초부터 Part 3의 6편이 방송되면서 시즌 1을 마무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당연히 시즌 2가 궁금해지겠죠?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이미 방송 초반 넷플릭스에서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와 이 드라마를 시즌 3까지 계약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큰 이변이 없는 한 빠르면 내년 정도에는 시즌 2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시청률이 좀 저조하게 나와 걱정이 살짝 되지만, 그래도 이 정도 드라마라면 충분히 다음 시즌을 제작할 정도의 가치는 있지 않나 싶네요.

 

추가로 시즌 2 제작은 하되 절대로 기존 제작비 규모(500~550억) 보다 낮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영상 퀄리티 떨어지면 진짜 볼 맛 떨어지니까요. 딱 시즌 1 투자 규모로 이 정도 퀄리티만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아스달 연대기의 빠른 시즌 2 제작을 기원하며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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