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KT를 사용하다가 알뜰폰 통신사가 생긴 이후 엄청난 요금차이 때문에 번호이동을 수없이 망설였다. 하지만 왠지 가입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쉽게 번호이동을 결정하지 못하고 1년은 망설였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 같지만 마치 오래 다니던 학교를 전학 가야 하는 느낌과 비슷해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나 혼자 백날 그런 생각을 하면 뭐하겠는가? KT는 장기가입자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도 이렇다 할 게 없는데. 다른 통신사들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의리를 지켜봐야 호구되는 건 고객일 뿐이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알뜰폰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고 나니 두 번째 번호이동은 고민도 없이 하루 만에 결정하고 진행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눈곱만큼의 후회도 없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지금까지 KT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허공에 날려버릴 돈이 과연 얼마일까? 결국 통신사의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빠른 결정을 해야 한다.
나는 현재 업무용으로 사용할 세컨드폰(LTE)을 직구로 주문해 놓은 상태다. 그래서 폰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중인데 결국 지금 사용 중인 KT m모바일과 이전에 사용하던 헬로모바일 중에서 결정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현재 무제한 통화 요금제 중에 비교해 보는 중이다.
※ 두 알뜰폰 통신사의 최저가 비교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 기준이며, 데이터는 고려하지 않았다.
KT m모바일 무제한 통화 LTE 유심 요금제 최저가
KT m모바일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 LTE 유심 요금제는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해 월 7,251원에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역시 기본 제공된다.
헬로모바일 무제한 통화 LTE 유심 요금제 최저가
헬로모바일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 LTE 유심 요금제는 KT통신망과 LGU+통신망(SKT통신망은 없음)에만 있다. 각각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해 월 9,130원, 월 8,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역시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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