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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혈당이 높아지면서 핏속에 있는 당이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 병으로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만이 걸리는 질병으로 생각했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빠르게 변하면서 요즘은 3~40대의 젋은 나이에도 당뇨 환자도 매우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당뇨가 생기게 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식사로 당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남는 당을 나중에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세포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인슐린이 세포에 당을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인슐린이 이러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면 당은 넘쳐나고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인슐린의 역할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 어떤 것도 이 기능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평생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질환이 바로 당뇨입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인슐린의 문제는 결코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5년에서 10년 정도의 발병 전 단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당뇨의 초기 전조 증상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당뇨까지 발병하지 않도록 내 몸에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럼 내 몸이 보내는 몇가지 당뇨 초기 전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급격한 비만
인슐린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너무 많이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허기를 느끼게 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계속 먹게 되면서 살이 찌게 됩니다. 

2. 심한 식곤증
인슐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저혈당 생태가 되고, 이 때 가장 문제가 생기는 곳이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뇌입니다. 뇌는 오로지 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인데, 저혈당 상태에서 뇌로 적절한 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한 식곤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당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해 우리 몸이 비상 상태로 판단을 하게 되고, 당을 계속 축적하려고 합니다.  

3. 전신 무력감/피곤함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의 에너지 효율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내 몸에서 에너지가 원활하게 이용되지 않는다면 결국 전신 무력감이 생기고 늘 피곤함을 달고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잘 낫지않는 상처/염증
콧속이나 입속과 같이 부드러운 피부에 생긴 상처/염증이 잘 낫지 않고, 아무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더 오래 소요됩니다.  

 

5. 취침 중 저림
취침 중 힘을 주었는데 발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 역시 혈당이 높기 때문 일 수 있습니다.

6. 가려움
약간의 미열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과식 후 혈당이 높을때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7. 전날 과음 후 개운함
전날 과음 후 이전과 달리 머리가 맑고 다른 날에 비해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깬 후 몸이 개운하다면 혈당 관련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음을 하게 되면 밤 사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혈당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우리 몸이 새벽부터 개운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당뇨 초기 전조 증상에 대해 몇가지 알아봤는데요, 당뇨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위와 같은 초기 전조 증상을 확인하시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아마도 쉽게 당뇨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혈당이 높아지거나 당뇨병으로 가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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