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티스토리 블로그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드디어 어제 17일 만에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한 달, 두 달씩 무한 검토에 빠지지 않아 다행이긴 합니다만 나름 17일의 시간이 희망 고문 때문에 사람을 지치게 만들더군요.
매일 하루에도 몇 차례 이메일을 확인하고, 구글 애드센스에 접속해 승인 여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록 승인은 아니었지만 결과를 통보해 준 구글 애드센스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그럼,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받은 메시지와 재신청까지의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구글 애드센스에 직접 접속해 위의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포스팅이 가치가 없는 콘텐츠라는 말입니다. 그럼 나는 여태 시간 낭비를 하며 30여개의 글을 썼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부분이 그러하다는 것인지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정말 가치 있는 콘텐츠는 1도 없는 것인 건지. 그럼 구글 애드센스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그래서 웹마스터 품질 가이드라인을 확인해 봤습니다.
위의 내용을 한번 쭉 보았지만 여전히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걸 완전 삭제를 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다시 만들까, 아니면 이것저것 수정을 좀 해볼까.
그러다가 방문자 수를 보니 하루 50명에서 많게는 90명대까지 나오는데 삭제하기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고민끝에 이것저것 수정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그동안 수집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방법을 기초로 재승인 신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블로그 스킨부터 최신 반응형으로 바꿨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반응형 스킨이긴 했으나 티스토리 공식 스킨은 아니었고, 많이들 사용하는 m1react 스킨이었습니다. 그리고, 커버 기능으로 글들을 홈 화면에 배치해 나름 홈페이지 느낌으로 바꿨습니다.
이후 그동안 써왔던 30여개의 포스팅을 하나하나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수시로 엔터를 많이 사용했는데 최대한 이 부분을 줄였고, 혹시나 구글 로봇이 중복된 콘텐츠로 인식할 것 같아, 몇몇 포스팅에서 하단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던 꽤 많은 양의 문구를 포토샵에서 작업해 이미지로 교체하였습니다.
또, 블로그 내 포스팅끼리의 링크를 대부분 삭제했고, 외부 사이트로의 링크도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카테고리 부분은 하위 메뉴로 글을 나눈것을 전부 상위 메뉴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하위 메뉴들은 전부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최대한 카테고리를 줄이고자 상위 메뉴는 여섯 개에서 네 개로 줄였습니다.
대략 위와 같은 수정을 진행했습니다. 블로그를 삭제 후 새로 만들지 않고, 글을 다 삭제하고 새로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범위에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물론 더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제가 수집한 방법은 이 정도입니다.
현재는 수정이 완료된 후 바로 구글 애드센스에 재 신청을 한 상태로, 만 하루 정도가 되었는데, 역시나 승인에 대한 회신은 없습니다. 일단 만 3일을 기다려 보면 또 무한 검토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구글 애드센스의 회신이 오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8월 5일 추가
구글 애드센스 재신청 후 드디어 승인을 받았습니다.
https://uncleshushu.tistory.co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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